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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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aver.com
- 2019-01-23 15: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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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토쿠
9월 11일 저희 가족 넷이 하룻밤 잘 쉬고 나온 묘토쿠입니다.
송영해주신 아저씨는 조금 무뚝뚝하셨지만^^ 다른 직원분들은 정말 너무나 친절하셨습니다. 가이세키도 참말로 맛났어요. 입 짧은 아들녀석이 어린이 저녁으로 준 햄버그를 한덩이 더 먹고 싶다해서 따로 주문 할 정도로 맛났습니다. 저희 부부도 물론 만족했구요. 가족탕도 좋았습니다~ 두 개 붙어있는 곳보다 오른쪽에 홀로 떨어져 있는 가족탕이 좀 더 넓고 아늑합니다~^^
여기서 반전은 송영하는 내내, 1박을 하는 동안에도 말 한번 건네는 법이 없으시던 그 아저씨 (아무래도 주인이셨던거 같아요) 분입니다. 체크아웃하며 햄버그 값을 내려고 하자 싸비스~라며 안 받으셨습니다. 일본도 이런 정이 있구나.. 싶어 감동했답니다.
더 감사한 것은 그 다음날 오야도 우라쿠라는 다른 료칸에 묵었는데 송영을 그 료칸으로 바로 해주시며 짐 맡기는 것도 그 아저씨분이 다 해주셨다는... 묘토쿠, 사랑받을 만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