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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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o*****@naver.com
- 2016-09-23 09: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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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쿠오리테이
추석연휴 첫날 쿠오리테이에 방문하였습니다. 일단, 유후인역과 쿠오리테이가 꽤나 떨어져 있습니다만 송영이 미리 와있었고 직원분들 인상이 좋아보였습니다. 이동하는데 안내에 적혀있는 것처럼 40분 정도 소요되었고 제가 간 날은 안개가 자욱했습니다. 꼬불꼬불한 도로를 타고 계속 움직였습니다. 료칸에 들어서니 중년의 인상이 무척 좋으신 분께서 체크인 진행해주셨고, 제가 묵은 방인 아카네까지 캐리어를 옮겨주신 후 객실 안내해주셨습니다. 바깥 풍경이 무척 좋고 그 풍경을 객실 내 온천에서 즐길 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들어서니 온천 물이 콸콸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금방 욕조에 물이 차고, 끊임없이 물이 흘러나왔습니다. 걱정했던 것은 숲 속이라 벌레 문제였는데, 이 부분은 숲 속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테라스와 객실 온천을 드나들 때 문을 잘 단속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이세키 요리는 무척 배부르게 잘 먹었고, 무슨 요리인지 한국말로 검색해서 폰으로 보여주거나 쉬운 발음은 직접 보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요리 중에서 밥+라면과 후식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전망대에서 풍경 감상하는 것도 좋았는데 제가 간 날은 흐려서 안개가 좀 자욱해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조식은 식당에 미리 차려져 있었고 식탁에 놓여진 반찬 외에 뷔페 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었고 식사 잘 마쳤고요. 조식시간 보다 한 2-3분 일찍 갔었는데 체크인 진행해주신 분께서 본인이 쿠오리테이 풍경 촬영한 멋진 사진을 보여주시고 이를 배경으로 저희 사진 촬영을 해주시더라고요^^ 직원 분들이 다들 친절하고 인상이 좋았습니다! 다음엔 어머니 모시고 가보고 싶습니다! 그때는 이번에 이용하지 못한 가족탕과 대욕장에도 가보려고요!! 덕분에 좋은 료칸에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