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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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
- 2016-12-26 16: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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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유노히라산소마츠야
유노히라에 꼭 하루 묵고 싶어서 선택한(사실은 먼저 둘어본 료칸이 다 만실이어서 어쩔수 없이 선택한...) 산소마츠야.
유노히라역에서 자동차로 10분정도 걸린다. 유노히라에서도 거의 꼭대기쯤 위치한 곳인듯. 유노히라 전반이 조용한 분위기였으나 특히 산소마츠야는 위치상 더 조용한 듯.
이용전 리뷰도 블로그도 없어서 혹 장고끝 악수를 둔게 아닐까, 잘못 선택한 것은 아닐까 약간 걱정스럽기도 했느나 결과는 만족.
숙소 전세탕. 식사 전반적으로 훌륭.
유노히라에 마니 알려진 료칸이 아니어서 산소마츠야의 몇가지 특징을 적어보면.
1)한국인이 없었다(같은날 묵은 손님이 4팀정도였는데 우리일행말곤 다 일본인 중년부부들. 그리고 식사시간 말고는 일본손님들도 마주친적도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조용조용히 쉬다가 밥먹고 가는 곳인듯)
2)본관은 사진에서 보듯 골목길 옆 가정집. 별관은 바로 앞 강가에 위치. 철제계단으으로 내려가면 2층에걸쳐 방이 있고 전세탕도 거기에 있음.
3)숙소는 개인탕 딸린 별관 사용했는데 방문 커튼을 열면 시원하게 흐르는 시냇물(과 강물의 중간사이)이 바로 눈앞에. 숙소에 딸린 개인탕도 있었지만, 개인탕은 둘이 사용하긴 다소 좁았고, 대신 전세탕이 너무 훌륭해서 개인탕 놔두고 전세탕을 주로 이용. 대욕장은 없음.
총 4개의 전세탕이 있는데 밖에 푯말을 이용중이라고 돌리고, 문잠그고 이용하면됨. 4개중에 늘 3개는 비어있었음. 단 주말.성수기 상황은 어떨지는 불확실)
4)식사는 본관 식당에서 하는데 일본인 중년부부 손님들이 넘나 조용하게 식사하셔서 우리도 아주 소곤소곤 조용히.. 저녁은 사시미,생선구이 등 전반적 구성은 다른료칸과 비슷하고 메인은 샤브샤브. 개인적으로 샤브샤브 안좋아는데도 괜찮았고, 일본소주 1병을 서비스라며 공짜로 내어주심. 맥주는 생맥은 없고 병맥주 큰병만 판매. 아침도 깔끔함. 식사 가짓수나 양은 반부곁들여 배부를 정도.(평소 소식하는 스타일 아님)
5)본관에 자판기 있어서 캔맥.생수.간단한 음료 뽑아 마실 수 있음.(숙소에서 걸어서 2~3분 거리에도 조그만 생필품가게 있는데 밤에 도착해서 문닫혀있음. 오픈시간 모름)
6)주변경치는 그냥 다 산과 강. 숙소에서 1~2분만 걸어가면 유노히라 중심가(..라고 할것도 없는 홍등켜진 골목길) 및 강가 산책 가능.
마지막으로 직원들 친절도.. 직원들은 전반적으로 그냥 직원같음. 본관이 아닌 별채에 묵어서 특별히 직원들과도 마주칠일이 식시시간 말고는 없어서 친절하거나 불친절하거나 한 느낌 자체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