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합니다. 서비스가 좋지요.
가이세키도 이정도면 A 줄께요.
사실, 가이세키가 한국인에게 그리 맛있지는 않잖아요.
그래도, 여기는 꽤 먹을만 했어요. 회가 싱싱하고, 와규의 육즙이 상당했네요.
다른 곳과 비교해서 나은편이었어요.
개별온천의 풍광도 좋았구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이 아자미방에서 묵으셨는데
온천물이 차갑더라구요. 직원에게 얘기하니 아래위로 섞어주고, 온도조절해주셨는데,
그래도 부모님께는 그리 썩 맘에 들지 않는 온도였던듯해요.
저와 언니는 탄포포방에서 묵었는데, 이방도 온천온도가 뜨끈하지는 않았어요.
저에겐 딱 좋은 온도였고, 언닌 미적지근했다네요.
그리고, 노천온천의 청결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아요.
물론, 하늘까지 개방되어서 그렇다고는 해도 검은 이끼가 가라앉아있다가 떠다니는데
엄마말로는 청소를 무지 오래 안하면 이런 이끼가 떠다닌다고 하시네요.
사실 료칸이 온천땜에 가는 건데 좀 실망이었어요.
그래도, 료칸자체가 너무 이뻐서 분홍 유카타입고 예쁜 사진 많이 남겼네요.
직원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괜찮고 ...
아, 베개가 좀 딱딱해서 불편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뻗었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