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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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aver.com
- 2018-02-24 11: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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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유후인 메바에소
쓸까말까 하다가 안좋은 느낌도 리뷰이기에 정확한 정보를 위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1월말에 다녀왔고요. 와이프, 여아 2명과 함께 4명이 갔습니다.
사실 여기전기 온천및 료칸을 좋아해서 노보리베츠, 아리마온천, 하코네, 벳부, 쿠로가와, 유후인 등등 다녀봤습니다. 유후인이 이번에 2번째 이기도 하고요.
결론만 말하면 다시는 안갈것 같습니다.
일단 메바에소를 선택한것은 겨울철에 전통료칸은 좀 춥습니다. 그래서 아이들한테 무리일수 있기에 메바에소를 선택한것이고 그것은 괜찮았습니다. (과거 유후인 호테이야는 춥더라고요). 하지만 그것말고는 좋은게 하나도 없었네요.. 온천 수질도 그냥 그랬고요. 그 전날 쿠로가와소에 있다 와서 그런지도 모르지만요. 뭔가 상업적인 느낌 밖에 가질수 없었습니다. 일본투숙객은 전혀 없었으며 전부 한국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카운터에 일본 직원 2명.. 나머지분들은 모두 한국분이더군요. 남자2분, 여자 2분 봤습니다. 다들 친절하십니다. 근데 여자 직원분중 키가 배구선수처럼 굉장히 큰 분이 한분 있고, 165정도 되는 분이 있는데... 편의상 작은분, 작은분은 정말 불쾌할정도로 불친절하더군요... 가이세키를 먹으러 갔는데 퉁명스럽게 저쪽으로 가세요... 끝.. 물이 없어 물좀 주세요 했더니 아무말 없이 물만 가져다 놓고요. 아이 숟가락이 없어서 숟가락 하나만 주세요 햇더니.. 가져다 주기 싫은건지 다 떨어져서 없어요... 하고 그냥 가더군요 정말 황당하더군요... 찾아볼 생각도 없이 바로 그자리에서.... 그래서 다시 그럼 어른숟가락이라도 주세요 그랬더니 가져다 주더라구요. 아이도 성인요금의 50프로인가 내고 가는건데 왜 이러는지... 하튼 얼굴 표정부터 난 한국사람들한테 짜증나고 지겹다... 라는 표정이었습니다. 료칸 가보실 분들 아시겠지만 일본분들의 친절은 거의 도가 넘어선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까지 바라지는 않아도 정말.... 가이세키도 저녁에 나오는 고기가 냄새가 많이 나서 좀 그랬고요.. 음식은 다 한국사람 입맛에 괜찮습니다. 일본음식을 한국사람이 퓨전해서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요리한 느낌입니다. 조식은 괜찮았고요.
** 그냥 친구들끼리... 편하게... 다녀오고 싶은분.. 패키지로 가고 싶은분... 그럭저럭 편한곳... 산악회, 부녀회, 한국사람만 있는곳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추천입니다.
** 일본 느낌을 느끼고 싶다. 전통료칸에 묻고 싶다. 온천 물이 좋아야 된다. 이런분에게는 비추입니다.
전 메바에소를 다시는 안갈거지만 하튼 그 여자분 직원교육은 꼭 건의드립니다. ( 그분들도 외국나가서 일하면서 공부하느라 고생하는것 알지만, 우리도 돈 내고 서비스를 받는건데 정말 최악입니다 )
--- 지금 제 나이 40대 중반으로 20년 넘게 20번정도 해외여행을 했는데 호텔이든, 식당이든 뭐든 홈페이지에 들어와서 후기를 남기는건 처음입니다.
하튼 좀더 발전된 메바에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