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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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
- 2019-02-13 15: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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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유후료치쿠
메인스트릿에서 살짝만 벗어난 곳이라 찾기가 쉽습니다.
그래도 워낙 유후인 내 유동인구가 많은지라 시끄러울 것 같았는데
유후인 특성상 해가 지면 온천하러 들어가서 그런지 조용해집니다.
프라이빗 온천을 이용하고 싶었지만
설 연휴 성수기에 뒤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숙소 대비 가족탕이 많은 유후료치쿠를 골랐습니다.
후기가 많지 않아서 걱정이었으나
매우 만족이었어요!
온천은 갈 때마다 실내2/실외2 모두 쓸 수 있었습니다.
프라이빗 온천은 아니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서 매우 청결했으며,
실내 온천에는 샤워실뿐만 아니라 별도의 공간에 세면대 두개가 있어서 배우자와 넓게 잘 활용했습니다.
폼클렌징, 오일, 로션, 스킨 등등 아주 잘 구비되어 있구요!
석식, 조식도 모두 훌륭했습니다.
정성이 가득한 식사였습니다.
저희 가이세키는 샤브샤브나 화로구이가 아니라
닭고기탕(?) 이었어요
매우 맛있어서 소스가 필요없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정말 국물이 맛있었습니다!
덕분에 둘이 맥주와 사케를 아주 많이 먹었습니다 ㅋㅋ
영어를 할 수 있는 분들이 상주해 있어서 매우 편했습니다.
(제 예상으로 여자분은 중국어를 매우 잘 쓰는 것으로 보아 중국인 인 듯 하고,
남자분은 일본인 인 듯 합니다. 영어 발음이 정말 좋습니다. 한국어는 못합니다.)
훌륭한 대우에 호강하고 왔습니다.
명절 특수 말고 조용하고 저렴할 때 다시 가고싶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