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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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aver.com
- 2019-03-02 16: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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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와잔호
2월 24일~25일 묵고 왔습니다. 작년 12월 말에도 한번 갔었고, 나름 만족스러워 다시 찾게되었습니다.
방에 설문지가 비치되어있어, 의견을 받아 개선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작년에 방문시, 아무래도 예쁜 유카타를 입고싶었으나, 사무에(생활복 느낌)만 있어서 아쉬었습니다.
이번에 방문하니, 유카타가 준비되어있었고 본인이 유카타와 생활복 중 고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텝분들이 대부분 한국분들이어서, 의사소통은 편리하나 일본의 고즈넉한 시골에 온 느낌이 조금 떨어졌습니다. 제가 묵었을 때는 손님 전부 한국분들이셨구요. 부모님들 모시고 가게되면, 참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송영버스를 예약한 시간보다 15분 전 쯤 역에 도착했는데, 이미 기다리고 계셔서 덕분에 바로 료칸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행 중 1인이 익힌 생선을 먹지못해서 미리 말씀드려놨었는데. 석식과 조식 모두 다른 메뉴로 풍성하게 대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온천은 객실마다 노천탕이 포함되어있고,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는 듯 했습니다.
대욕탕도 이용했었는데, 객실마다 탕이 있어서 대욕탕을 이용하는 분이 없어 전세낸 듯 쓸 수 있었습니다. 9~10시 쯤 이용했을 때 쏟아질 듯한 별이 보여서 너무 좋았구요 ㅎㅎ
대욕탕과 개인 탕 모두 찬물을 틀 수 있어, 온도조절이 가능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사지 기계 3개가 구비되어있는데, 온천 후 이용하니 정말 몸이 노곤노곤 잘 풀려서 좋았습니다.
한국인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준비해 놓으신 것 같아요 : )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