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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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
- 2013-01-04 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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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유후인 호타루
2012년 12월 30일 아내와 함께 유후인 호타루 료칸에서 1박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깔끔한 료칸이었습니다.
우리가 묵은 방은 노천온천이 딸려있는 방 이었는데 무엇보다고 노천온천이 좋았습니다.
다른 사람들 방해 받지 않고 편하게 온천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녁식사와 아침식사도 맛았었구요, 직원들도 아주 친절했습니다.
저는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큰 문제는 없었는데, 영어를 잘 하시는 직원분이 계셔서 일어를 못해도 별 어려움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우선 실내에 샤워시설이 없어서 추운 날씨에 밖에서 머리를 감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저의 경우는 노천온천이 딸려 있는 방 이여서 그랬는데 그냥 욕조만 있는 방도 있는 것 같은데 예약시에 문의해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방이 너무 춥습니다. 난방 기계가 있지만 온도를 30도로 올리고 잤는데도 추워서 잠을 여러번 깼습니다. 아이들 데리고 갔으면 추워서 고생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약간의 불편함이 있어지만 경치좋고, 물 좋고, 음식 좋고, 사람들이 좋아서 추천합니다.
겨울보다는 봄, 가을이 료칸 여행에 좋은 계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