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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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aver.com
- 2013-11-19 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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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현>쿠로가와/오다/츠에다테/와이타>
오쿠노유
쿠로카와 아침 버스라서 짐만 우선 송영서비스로 숙소까지 갖다주셨고 쿠로카와에서 다른 온천들 다 다니고 구경하고 나서 3시 체크인시간에 전화하니 다시 데릴려 와주셨어요. 료칸은 처음이라 어벙벙 했는데 정말 극진한 대우를 받는 공주가 되는 시간이랄까요. ㅎㅎ 온천이 정말 많아서 일일이 다 경험해보는것도 재미있었고 식사도 너무 맛있었어요. 저의 경우 같이 가신 엄마가 고기와 해산물을 안드시기에 고기제외로 식단을 부탁드렸고 실제로 고기를 제외하고 식단을 주셨어요.
(해산물은 제가 좋아하기에 낼름 갖다 먹었구요. ㅎㅎ) 사실 료칸음식은 일본식 음식이라 특유의 향도 있고 그래서 엄마가 잘 못드실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저보다 더 잘드셨어요. 식사도 다 방에 차려주고, 치워주시고, 방이불 깔아주고, 아침식사하고 오니 다 치워져 있고...
특히 온천은 대욕탕보다는 가족온천 빌려 하는게 휠씬더 편안하고 즐겁더라구요.
떠날때는 버스시간이 늦어서 짐을 들고 다녀야 할려나 했는데 체크아웃하고 난뒤에도 짐을 맡아주고 버스시간에 맞쳐 짐을 가져다가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주는 애프터서비스도 해주시더라구요! 놀랬음!!
오쿠노유는 쿠로카와 중심지에서 멀어보이지만 사실 걸어서 10분도 안걸리정도로 가깝고 또 언제든 원하면 태어다주니 걱정마시고 꼭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