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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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
- 2015-07-10 16: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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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타츠미
2015.06.27(토) 1박2일 일정으로 유후인에 다녀왔습니다. 료칸에 대한 후기가 거의 없어서 걱정하면서도 좋은 위치 때문에 예약하였고, 결론은 괜찮았습니다. 유후인역에서 우산을 쓰고, 캐리어를 끌고 걸어갈 수 있을 정도의 최적의 위치이며, 무릎이 아파 고생하시면서도 너무 부지런하게 모든걸 준비하시는 오카미상 덕분에 미안해하면서도 잘 쉬다 왔습니다. 특히 제가 간 날은 투숙객이 우리 포함해서 2팀 밖에 없어서 온천은 우리들의 독차지(다른 1팀은 객실 내 온천을 사용 하신 듯..). 도착하는 날 저녁에 비 내리는 노천온천에서 온천하고, 오는 날 아침엔 실내 온천 이용. 온천 규모는 샤워기 3개로 매우 작았으나 물에 들어가는 순간 온몸이 매끌매끌, 부들부들 했습니다. 가이세키 정식은 보기에는 아주 맛깔스러웠으나, 입맛에 맞는것도 있고, 짠 음식도 있었으며, 조식은 좀 많이 짰는데, 샐러드와 밥은 맛있었어요~ 객실에는 샤워시설 없이 화장실과 세면대가 있어 간단한 세수 정도만 가능하며, 다다미 방이여서 그런지 잘 때 이불밖으로 나오면 좀 습한기운이 느껴졌으나 이불 속은 뽀송뽀쏭했습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다다미방에 누워서 유휴다케를 볼 수도 있었을 것 같았구요, 비오는 날의 바깥 풍경은 운치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