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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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aver.com
- 2015-08-12 23: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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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노비루산소
원래는 '화실8조+반노천온천' 옵션으로 갔었는데 주인분이 업그레이드 복층 타입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셔서 굉장히 좋았구요!! (평소에 복층 타입이 공실이면 업그레이드 해주시나봐요) 남자 주인 분이 영어는 잘 못하셨지만 정성을 다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서비스는 대체로 정말 만족했어요!!
가이세키도 풍성했고 제 입맛에도 굉장히 잘 맞았어요. 저 말고 같이 간 남자 일행 2명도 '맛있다'를 연발하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았지만 있을 건 다 있었고 구성도 좋았습니다. 식당에서 서비스 해주시는 할머니? 아주머니? 분도 친근한 이모님 같으셔서 정겨웠습니다. 조식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객실도 대체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온천의 퀄리티에는 정말 정말 만족했습니다!!! 워낙 산 위에 있는 료칸이라서 그런지 물이 부들부들하고 정말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이 말 그대로 피부에 와닿는 훌륭한 온천이었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전세탕이 굉장히 많은 편이고, 전세탕을 이용하기도 굉장히 간편해서 (빈 전세탕이 있다면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온천에 있어서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비해 전체적인 면에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1박이었습니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서비스가 곁들여진 고급 료칸보다는 소박하고 일본 만의 색이 많이 느껴진 정말 '료칸다운' 료칸이었습니다. 또 가족 경영 료칸이라 그런지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도 좋았고, 무엇보다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료칸이라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이나 중국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정말 좋은 추억 만들수 있었던 료칸이었습니다. 주인분께 만족했다고 잘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