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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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
- 2016-02-19 1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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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유후인몰
설연휴 끝자락에 혼자 2박 다녀왔습니다. (일반화실10조+8조우드플로링 객실+전용 노천온천) 송영서비스도 잘받았고, 다음날 아침에는 걷고싶어서 도보로 이동했는데15분 정도면유후인역에 도착합니다. 역과 거리가 좀 있어 한적하고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기차가 지나가는 소리를 들으면서 노천온천을 하는 기분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조식과 석식모두 이전에 가보았던 메바에소나 누루카와 온센에 비교해서 더 입맛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 예약이라서 1잔씩 무료로 제공되는 드링크도 어떻게 보면 작지만 기분 좋은 서비스 였습니다. 모든 직원 분들이 친절하셔서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잘지내다 갔다고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노천온천의 경우 물때로 추정되는 이끼같은 게 육안으로 잘 보일 정도였던게 조금 아쉽습니다. 저는 그런 것에 무딘 편이라 잘 이용했지만, 예민한 사람은 사용하기 힘들 것 같아서 애정어린 마음으로 의견 남겨봅니다. 가성비 좋다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친절한 서비스와 괜찮은 음식, 개인 노천온천까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 유후인몰을 추천합니다. 언제든지 맘편하게 온천 여행 갈 수 있는 료칸 같습니다. 참, 체크아웃 후, 료칸 사장님? 직원분?을 유후인 거리에서 마주쳤었는데 그 때 사주신 드립커피는 아직도 생각납니다. 타지에서 혼자있을 때 베풀어 주신 친절이 마음에 남아있나 봅니다. 이 것도 꼭 감사인사 전달해주시길 부탁드려봅니다. 료칸클럽 덕분에 편하고 행복했던 여행이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