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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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aver.com
- 2016-10-07 14: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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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유후인 하나노마이
9월 30일에 묵었어요. 관광객 너무 많은 료칸은 피하고 싶었고, 가이세키 요리를 중시하기 때문에 하나노마이를 택했습니다. 아, 객실내 온천탕도 있었으면 했구요. 결론은 대만족입니다! 찾아가는 길은 그렇게 멀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가정집 사이 좁은 골목길을 지나가야합니다. 유후인 역에서 걸어서 십분 조금 넘게 걸려요. 짐이 많으시다면 약간 힘들 수 있어요. 그래도 관광객 안 보이는 한적하고 소박한 시골 풍경 감상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직원분들도 정말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친절함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서비스가 좋습니다.^^ 개인전용 반노천온천 포함 화실 10조 방을 택했는데요, 정말 두 명이서 쓰기에 아까울 정도로 널찍하고 편안했습니다. 시설은 살짝 세월의 흐름이 느껴졌지만 나름의 운치가 있어 더 좋게 느껴졌고, 청결했습니다. 이밖에 여러가지 장점이 있지만, 무엇보다 하나노마이의 가장 큰 장점은 요리입니다. 석식 요리에서 제 인생 최고의 와규 스테이크를 맛 봤습니다. 모든 요리가 다 정성이 들어가 있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훌륭한 가이세키 요리였습니다. 요리로 유명한 료칸이라 기대를 하고 갔는데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런치 스테이크 도시락이 유명해서 점심 시간에도 식사 손님이 자주 방문하더라구요.) 료칸클럽 덕분에 좋은 곳에서 잘 쉬다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