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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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aver.com
- 2017-01-15 23: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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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현>나가사키/운젠/기타>
운젠미야자키료칸
정말 굉장히 친절한 료칸이었습니다. 직원들이 영어를 매우 잘 하셔서 소통에 어려움이 없었고, 또한 유카타 사이즈를 묻고 교체해주고 지옥온천 가는 길을 손수 나가서 안내해주는 등 굉장히 친절한 모습을 보여주셨어요. 무료송영차량을 타고 갈 때 전 직원이 다같이 나와 인사해주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지옥온천도 정원 건너편에 바로 있어서 찾아가기 쉬워 입지가 좋고, 정원이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식사도 소화에 부담이 없는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요즘 속병이 난 제겐 참 좋았어요(아침식사에는 심지어 야채 샤브샤브 바가 따로 있더군요). 무엇보다도 저녁밥을 방 안에 차려주셔서 주변 신경 안 쓰고 일행끼리 즐겁게 이야기하며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온천은 신기하게도 여긴 남녀탕 교대가 아니고, 원하는 브랜드의 샴푸를 골라서 쓸 수 있는 샴푸바가 있어서 참 좋더라구요. 열쇠 달린 락커가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탕 질도 참 좋고, 탕 온도도 딱 좋아서 즐거웠어요. 여러모로 나무랄 데 없는 료칸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