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
Gue*****
- 2017-02-25 16:15:39
-
>>
묘토쿠
저번 설 연휴 때 하루 묵었습니다. 바빠서 후기를 이제야 쓰는데, 숙박하면서 크게 만족하여 후기는 꼭 적어줘야겠다 싶었습니다.
작년에 다른 유후인 료칸에서 하루 묵어 본 경험이 있어서 이것저것 비교하고 숙소를 골랐는데, 방문해서는 정말 잘 지냈습니다.
긴린코 호수와 거리가 있는 것이 조금 아쉽긴 했으나, 숙소가 탁 트인 산 중턱쯤에 있는 느낌이어서 논밭이 펼쳐진 유후인 뒤쪽 풍광이 아침저녁으로 보기 정말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한적해서 푹 쉴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거리가 멀었지만 주인아저씨가 시간에 잘 맞춰 송영서비스를 제공해 주셔서 불편함 없이 잘 다녔습니다.
101, 102호에 묵었었는데, 102호의 경우 온천수 집수장 옆에 붙어 있어서 유황 냄새 같은 냄새가 좀 나기는 했습니다. 신축이라 숙소도 정말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저번 숙소는 건물이 오래 되어서 벌레가 조금 있었으나 이번에는 전혀 없더군요)
가이세키 정식도 대만족이었습니다. 한국인 스탭분이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식사하는 데 더욱 즐거웠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4인가족이서 정말 잘 쉬고 왔습니다. 주변에도 잔뜩 추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