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
Gue*****
- 2017-06-27 13:38:12
-
>>
묘토쿠
6월 17일(토) ~ 18일(일) 여자 1인 숙박
힐링하러 간 유후인에서 혼자라도 받아주는 료칸을 찾다, 묘토쿠의 평이 너무도 좋고 음식도 맛나다고 하여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후쿠오카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 오후1시에 도착하였어요. 저는 짐을 터미널에 넣은 후, 긴린코호수 및 근처 상점 등을 방문하고 적당히 시간을 보내다가 5시에 터미널에서 픽업을 받았어요. 유카타 차림을 하신 사장님(기노우에 상이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께서 직접 나오셨습니다. 터미널에서 차로 5분 정도의 거리였고, 주위는 조용하였습니다. 메인 사진에 있는 건물이 숙박동입니다. 1층 2개, 2층 2개이고 숙박동 바로 앞에 있는 조그만 건물이 탕이었어요. 다다미방은 매우 깨끗하고, 냉장고와 세면시설 외에 조명등과 다과세트가 있었고 화장실에는 비데까지 있었습니다. 냄새가 난다는 후기도 있었는데 그 냄새는 주위 밭에서 키우는 식물(?) 쑥 태울 때 나는 냄새 비슷한 것으로 방 들어가기 입구에서만 나고 방 안에서는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조금 쉬다가 6시부터 가이세키 정식을 먹으러 식당이 있는 별도의 동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식탁에 앉으니 과일과 야채가 장식되어 있었고 하나씩 사장님께서 직접 요리해서 직원이 서빙을 합니다. 정성이 가득 들어간 일본 가정식 스타일의 가이세키 정식으로 맛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쉐프셨다고 하더군요. 저는 지내면서 이 가격에 이렇게 좋은 음식과 분위기를 즐기다 가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저녁하고 다음 날 아침에도 목욕을 할 정도로 거의 전세내고 쓰는 느낌이었고 탕도 깨끗하고 뜨끈뜨끈합니다. 그 동안 바쁘게 살아오면서 너무 지쳤었는데 하루만에 피로가 풀렸습니다. 아침도 굉장히 맛있었어요. 주위에 여행가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