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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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
- 2017-08-25 13: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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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와잔호
엄마와 함께 세모녀가 어렵게 마음먹고 시작한 여행이었습니다. 첫날 아시아나의 한시간 지연출발로 유후인까지 가는 버스예약이 취소되고, 아시아나 스케줄에 대한 말을 하고 후쿠오카 공항에서 차질없이 유후인으로 갈 수 있도록 부탁을 했음에도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냥 당신들이 알아서 가세요 했던 아시아나 때문에 정말 택시타고 유후인에 갈 뻔했습니다. (참고로 고속버스 예약이 매진이라 도착했을때 7시 타임밖에 없었거든요 여행계획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버스예약 하고 출발하세요) 급한 마음에 료칸클럽에 전화로 사정을 설명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었는데, 정말 친절하게도 와잔호에서 저녁 9시 전까지만 도착하면 저녁을 준비해 놓겠다는 답변을 듣고 정말 많이 고마웠어요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도착을 하니 7시가 조금 덜 되었고 너무도 친절한 맞이와 한국스텝분이 계셔서 마음이 놓였더랬어요, 거기에 저녁식사때 각 메뉴별로 너무 친절하고 알기쉽게 한국인 스텝께서 설명을 해주시고, 정말 서비스에서는 만점에 곱하기 10배를 해드리고 싶네요, 온천도 너무 좋았구요.. 공기도 좋고 아침엔 새소리, 저녁에 여치가 막 날아다니고(실내에 들와서 언니랑 전 약간 무서움), 저희 엄마가 일주일만 더 있고 싶다고 하실만큼 너무 좋은 여행이었어요...재방문한다면 무조건 와잔호로 갈거에요.. 한국와서 지금도 열심히 와잔소 홍보중입니다. 정말 힐링되는 여행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