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
Gue*****
- 2023-03-06 10:13:41
-
오이타현>유후인>
유후인 메바에소
사이트 믿고 료칸에 별도 예약확인 없이 저녁 6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객실에 이불까지 다 깔아놓으셨어요.
전용 노천탕(바위)이 있는 객실에서 묵었습니다.
부모님, 부부, 초등 자녀 5명이었는데 객실 크기는 충분했어요.
2월 말이라 밤에 잘 때는 추워서 난방기 틀었는데, 크게 건조하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숙박했던 시기가 마침 일본에서는 연휴 중 토요일이었고, 한국분들도 꽤 많아서 가족탕이 몹시 붐볐습니다.
다행히 전용 노천탕이 있어서 부모님이 편하게 온천욕 하셨고,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구요.
객실에 딸린 탕 크기가 가족탕 중 작은 탕과 비슷했습니다.
샤워실이 따로 있지는 않았지만 어차피 아침, 저녁 온천욕 했을 거라 불편한 점 없었어요.
밥 두 끼 다 맛있었어요. 메뉴 나올 때마다 굉장히 친절하셨고요.
특히 초등 아이를 위해서 어린이용으로 따로 차려주셨는데, 남편이 자기도 어린이 정식으로 먹고 싶다 할 정도로 메뉴 구성이 좋았습니다. 유카타도 어린이용 따로 준비해주시고, 아이와 함께 가신다면 메바에소 강추합니다.
렌터카로 갔어서인지 킨린호수에서 그렇게 멀다는 생각 안 들었어요.
숙소 바로 앞에 작은 신사가 있어 나오면서 구경도 했습니다.
차 뺄 때 계속 서 계셔서 무슨 일 있으신가 했는데, 나가는 길 봐주려고 기다리신 거였어요.
정말정말 친절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