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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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naver.com
- 2018-10-24 13: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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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유후인 콘자쿠앙
부모님 모시고 콘자쿠앙 톤보룸 1박 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 3박4일 중 료칸에서 한 온천을 가장 마음에 들어하셨고 한국 가기 싫다고 하셨어요ㅎㅎ
유후인 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역으로 가 전화로 송영서비스를 요청했습니다.
바로 데릴러 오셨고 오신 분도 아주아주 친절하셨어요.
료칸에 도착 후 체크인을 하고 료칸 시설 안내를 받았습니다.
근데 실내가족탕만 알려주시더라구요ㅠㅠ아빠가 료칸 둘러보면서 야외가족탕을 발견해서 엄마랑 저는 거기서 하고 아빠는 룸에 있는 개인온천을 이용했습니다.
석식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소고기가ㅜㅜㅜㅜ진짜 녹아요,,
그리고 오니기리 오차즈케에 들어가는 풀같은게 있는데 그건 향이 너무 진해서 빼고 먹었어요ㅋㅋㅋ
디저트도 맛있었습니다. 특히 수제로 만드신 푸딩이 치즈케이크처럼 꾸덕하더라구요!
계란 비린 향도 안나고 커피도 맛있었어요ㅠㅠ 분위기 진짜 짱!!!
석식 먹고 온천 하고 오니까 푹신한 이부자리까지 준비해주셨습니다.
편의점에서 사온 주전부리에 맥주한잔씩 하면서 하루 마무리 했는데 넘넘 좋았어요ㅠ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한 후 조식을 먹었습니다.
날계란을 밥에 넣고 섞어 먹으라고 주시는데 처음에 비릴 거 같아서 안먹으려고 했는데 아빠가 먹는거 한 입 먹고 바로 계란 깠어용ㅋㅋㅋ
정말 하나도 안비리고 계란이 싱싱한게 느껴지더라고요! 같이 나온 김이랑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ㅠ한국에선 먹을 엄두가 안나요
조식 먹고 온천가서 발만 담그고 있었는데 그 이후로 발에 피로가 하나도 안느껴지더라구요!
체크아웃하고 치키서비스 요청해서 짐 보내고 유후인역까지 구경하면서 걸어갔습니다.
긴린코 호수랑 유노츠보거리 구경하면서 가니까 한시간 반 정도 걸리더라구요. 위치도 딱 좋습니다~!
건물이 오래되보이긴 하지만 그만큼 옛날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ㅠㅠ
그리고 온천은 꼭 야외온천으로!!! 너무 이쁩니다ㅎㅎㅎ근데 샤워하는 곳도 야외라 겨울에 가면 진짜 추울거같아요
10월 중순에 갔는데도 추웠습니다!! 참고하시구용!
다들 콘자쿠앙 가세요ㅠㅠ두번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