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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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ver.com
- 2015-10-26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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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모토현>쿠로가와/오다/츠에다테/와이타>
오다온천 하나무라
따끈따끈 어제 (10/24)에 다녀왔습니다. 딱히 한국에 리뷰가 많고 유명한 곳은 아닌거 같아서 걱정했는데..정말 대만족이었어요. 오히려 한국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한적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화기가 없어서 쿠로가와까지 버스타고 내린 뒤에 후레아이 여관조합까지 걸어가서 사무실에..쭈삣쭈삣 바우처를 내밀었는데...(오다온천이라 하길래 쿠로가와에서 취급안해줄까봐) 여관조합 아저씨가 아주 친절하게 여관에 전화해주셔서 쌩하고 송영서비스가 왔어요. 료칸 시설은 정말 대만족이었어요. 10조 다다미였는데 화장실, 실내탕, 노천탕 구별이 딱딱 되어있고 옆집과 거리가 있고 방향이 달라서 완전 별채 형식이고 단풍잎이 떨어지는 숲속에서 노천탕을 즐기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가이세키 정식도 전부 맛있어서 나카이상께 거듭 인사드렸어요. 한국말은 안되지만 영어를 아주 쉽게 써주셔서 하루 지내는데 아무 문제 없었어요. 무인카페 같은 것도 있는데 사람 신경안쓰고 즐겁게 놀면 됩니다. 노천탕도 아주 넓고 동굴탕은 운치가 그만이니 꼭 가보세요. 가격대비 대만족입니다. 강츄!!이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