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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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mail.net
- 2016-01-26 22: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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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츠에노쇼
별로 알려지지 않아서 괜찮을까 했었는데 아담하면서도 조용하게 쉬기에 아주 좋은곳이네요. 송영서비스가 없어서 유후인역에서 나오자마자 택시타면 700엔에 왔네요. 기본요금이 640엔이라 그리 멀지는 않지만 걸어서는 20분은 족히 걸릴 거리이니 택시를 타는게 여러모로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음식이 좋다는 블로그평이 있어서 츠에노쇼 료칸으로 결정한 것인데 정말 음식이 예술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눈으로 봤을때 그 차체만으로도 황홀하네요. 조식 역시 너무 깔끔하면서도 맛있네요. 어짜피 료칸여행 중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가이세키 정식이라고 봤을때 츠에노쇼 료칸은 음식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도 남을거 같습니다. 저희 부부랑 아이 셋이서 묵었었는데 저녁에 온천은 아무도 없어서 우리 가족만 전세 낸 기분으로 온천욕을 했네요. 다음날 아침에도 역시 느긋하게 우리 가족만 온천을 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손님들도 있었지만 온천욕 시간이 달라서 아마 저희 가족만 온천욕을 한거 같았습니다. 일본의 욘천문화를 느끼면서 훌륭한 음식이 있었기에 유후인 여행이 기억에 남을거 같네요. 가족과 함께라면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