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굉장히 큰 규모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소박하고 아담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외관은 소박하고 아담한데 방은 엄청 크더라구요. 엄마랑 둘이 쓰는데 전혀 불편함 없었고, 오히려 너무 커서 주체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당. ㅎㅎ (1층 노천온천 포함 화양실) 아, 그런데 온천 물이 너~~~무 뜨거워서 찬물을 한~~~참 틀어놨었습니다. 그동안 가봤던 료칸들 물 온도는 딱! 적당해서 수온 조절할 필요가 없었는데... 여긴 너무 뜨거워서 혼났네요.ㅠㅠ 거의 살이 익는 정도... 암튼 저녁에는 찬물 틀고, 막대기로 계속 저어가며 있었고 아침엔 일어나자마자 찬물을 틀어놨어요. ㅠㅠ 그거 빼곤 좋았습니당... 아, 그리고 탕에 들어가기 직전에 샤워하고 바로 들어가는 구조가 아니라, 샤워는 문 입구 쪽에 있는 욕실에서 하고 침실과 거실을 거쳐 노천탕으로 가게 돼 있어서 샤워 가운 내지는 수건이 필수였습니다. 그건 쪼~금 불편했네요. 노천탕 옆에선 씻을 수 없게 돼 있었어용. 그냥 몸만 담그도록. (전날 묵었던 료칸 유후산의 경우엔 바로 옆에 샤워시설이 돼 있어서 편했답니다) 암튼 저도 여러 사람들의 후기들이 숙소 선택에 많은 참고가 되었기에, 저의 후기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