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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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
- 2017-05-09 0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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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타현>유후인>
와잔호
4월초에 결혼기념일로 갔었는데 잠시 잊고 있다가 후기를 지금 씁니다.
보통은 이런 후기 귀찮아서 잘 안쓰는데, 있는동안 좋은기억이 많아서 그런지 쓰고싶더라구요.
저는 화실에서 2박했었고, 2인실이였습니다.
일단 객실마다 있는 노천탕이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원하는 때 언제나 쓸수도있고, 혼자서 온천하면 심심한데 와이프랑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온천하니 좋더라구요.
아침이랑 저녁식사도 좋았습니다. 나오는 요리들이 대부분 입맛에 잘 맞았고, 한국분이 일을하셔서 요리에 대하여 뭘로 만들어져있고, 어떻게 먹는지 설명을 들을수있어 편하더라구요. 부탁하기도 편했었구요. 일본 스텝분들도 물론 굉장히 친절했었습니다.
대욕장도 좋았습니다. 대부분 개인 온천을 쓰셔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전세낸것같아 좋았습니다.
음 단점이 있다면 시내랑 차로 10분거리라 야밤에 나가기는 힘들다는것과, 투숙객의 대다수가 한국사람이라 언뜻 내가 강촌에 있나? 라는 생각이 조금 들때가 있긴하지만..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매우 좋았습니다. (어차피 유후인에 있는 거의 모든 사람이 한국사람이니 다른곳도 그렇겠죠)
부부끼리 가신다면, 편한거 좋아하신다면 정말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했고, 재방문 의사도 있습니다.